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천 유나이티드 FC (문단 편집) == 팀 컬러 == 열악한 재정 기반과 얇은 선수층, 잦은 선수 이탈에도 우수한 신인들과 산전수전 다 겪은 준척급 선수들이 강한 팀워크와 정신력을 앞세워 분전하는 것이 창단 이후부터 계속된 전통적 팀 컬러. 그 덕에 승강제 도입 이후 단 한 번도 [[K리그2]]로 강등된 적이 없다. 심지어 [[성남 FC]]도 강등된 2016년부터는 유일하게 '''K리그2 경험이 없는 시민구단'''이 됐다. 그 덕분에 붙은 별명이 '''K리그의 [[생존왕]].''' 끝내는 웃고 있으니 해피엔딩이지만 한계들만큼은 극복하지 못해서 늘 '''잔류하는 것'''에 웃을 수밖에 없는 조금은 슬픈 속사정을 가지고 있다. 만년 강등 위기가 '''조금''' 슬픈 이유는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남기 때문이다. 하여튼 이러한 사정 덕분에 승강제 도입 이후 승강플레이오프에도 떨어진 적이 없어서 '''단 한 번의 강등 경험이 없는 유일한 시도민 구단'''이 됐고 어느 매체에서든 팀이 소개될 때 늘 '''생존왕'''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시즌 시작 전에는 언제나 하위권으로 분류되지만 심심찮게 상위 스플릿을 위협하고 FA컵 결승에 오를 정도로 K리그 내에서는 복병으로 손꼽힌다. 시즌 중에는 시즌 전부터 예견되었거나, 시즌 도중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를 맞아 최하위권에 랭크되는 팀이 늘 서너 팀 정도 있는데,[* 전반기까지는 리그 우승까지 가능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의 주전 공격수였던 [[티아고 알베스 살레스]]가 이적하자 그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순위가 급격하게 추락하면서 결국 강등된 2016년의 [[성남 FC]]가 대표적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의 팀이 끝끝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반면 인천은 '''여름부터 늦게나마 맞아가는 선수들의 조직력, 구성원들의 위기의식 각성, 팀의 상황을 각오하고 들어온 새로운 멤버들'''이라는 세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어떻게든 나머지 팀들을 끌어내리고 기어이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해낸다. 인천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오는 국내 선수들은 대부분 상위권~중상위권 팀에서 선발이나 로테이션 멤버로 경쟁을 하다가 자리에서 밀려난 준척급 자원들로, 본인들이 원래 갖추고 있던 실력과 더불어 인천이 처한 상황 또한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목표 의식과 간절함이 매우 뚜렷하다. 팬들에게 있어 고통스러운 점은 성장세가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 선수가 매년 몇명 단위로 홀라당 팔려나가면서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든다는 점이다. 대신 인천은 유소년, 신인 발굴과 잊혀진 선수 재활용에 일가견이 있는 팀이라 매년 활약해 주는 선수가 어디선가 튀어나와 팀을 [[강등|벼랑 끝]]에서 끌어 올린다. 다만 이와 같은 일들이 매년 반복되기 때문에 시즌 시작 직전까지도 스쿼드가 어느 수준인지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야 문제점이 여기저기 터져나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급히 보강한다. 때문에 인천은 늘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팀이 되며, 그래서 여름 이적 시장이 종료되면 이 팀의 '''특수 능력이 발동'''된다. 여름까지는 꽤 차이나는 꼴찌, 혹은 꼴찌까지는 아니더라도 잔류와는 거리가 있는 강등권에 랭크되어 있기에 대부분의 인천 팬들 또한 이번 시즌만큼은 힘들겠다며 체념하게 되는데, 희한하게 이때부터 '''각성하더니 귀신같이 승점을 쓸어 담는다.''' 특히 팀이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되면 어디 가 있었는지 안 보였던 팬들이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으로 대거 집결하여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린다. 인천의 19시즌 마지막 홈 세경기에서 전북, 수원, 상주를 맞아 각각 12,684명, 11,132명, 11,463명이 입장했고 이 홈 3연전에서 '''1승 2무'''를 거두면서 순식간에 승점 5점을 얻어내고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겪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인천 팬의 목소리 크기만큼은 K리그 최고를 다툰다. 그 목소리로 만 명이 악을 질러대니 선수들에게 분명히 자극이 됐을 것이다. 선수들 또한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관중이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피드백했다. 상술한 대로 8~9월부터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 가을 인천이란 별명 또한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SK 와이번스|같은 동네]] [[SSG 랜더스|야구팀]]에게도 [[가을슼|비슷한 별명]]이 있다. 정확히는 이 쪽이 원조.] 다만 2000년대부터 인천 유나이티드가 매년 중위권 이상에 플레이오프에도 심심치 않게 진출하고 FA컵 4강 이상으로 ACL 진출권도 노린 전력을 지녔던 시절부터 응원한 팀 사정에 정통한 올드팬들의 경우, 구단과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생존왕 이미지에 굉장히 비판적이다. 중위권 이상을 노려야 할 전력까지 올라가 있음에도 단순히 '''‘우리는 생존왕이니까 막판에 생존만 하면 돼‘라는 구단의 자화자찬으로 퉁치려는 마인드를 팬들에 대한 기만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살아남은 것에는 당연히 박수들은 치지만, 야구로 따지면 [[비밀번호(스포츠)|비밀번호]] 찍고 있는 것과 다를 것이 없고, 전반기 망쳐서 하위스플릿 떨어져서 겨우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단순히 생존했다고 환호해야 하나?" 하 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광역시를 끼고 있는 인천이 시민 구단 중에선 그래도 사정이 좀 나았던 편이라 더더욱. 2019 시즌에는 이러한 하위권 전전에 함께 하위권에 있던 경남, 제주와 묶여 강등권 '''경제인 트리오'''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팬들도 선수들의 막판 분전 및 생존본능에는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구단의 행정 및 눈가리고 아웅식 생존왕 이미지 띄우기에는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 2018년 12월에 인천의 잔류를 이끌어냈던 [[욘 안데르센]] 감독 또한 이러한 구단의 생존왕 이미지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내가 와서 겪어 보니 인천은 그렇게 1부 리그에 생존하는 데 만족해선 안 되는 팀이다. 훌륭한 도시, 훌륭한 팬, 훌륭한 경기장과 인프라가 있다." 라고 하며, 구단이 좀 더 좋은 행정을 해주는 조직이 되기를 희망했다. 2019년 1월 전달수 대표이사의 취임과 2020년 8월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정치적, 행정적으로 문제될 만한 행보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팀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 안정된 배경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는 2020시즌 15R까지 승점 5점이었던 상황에서 12경기 승점 22점을 쓸어 담으며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고, 2021시즌에는 8위로 조기 잔류 확정, 2022시즌에는 무려 '''K리그 4위'''로 2005년 준우승 이후 최고성적을 기록하면서 [[AFC 챔피언스 리그/2023-24시즌|아시아 챔피언스리그 PO]]에 진출했다.[* 원래는 K리그 1, 2, 3위에게 조별리그 직행 티켓과 [[대한축구협회 FA컵|FA컵]] 우승팀에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지만, FA컵 우승팀이 리그 1, 2, 3위 팀 중 한 팀일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리그 4위팀에게 주어진다. 2022년에는 리그 2위 [[전북 현대 모터스]]가 [[FC 서울]]을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리그 4위인 인천에게 주어졌다.] 그리고 이렇게 나간 아시아 무대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인천은 이전과는 다른, 확실한 아시아의 강팀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했고, 지금도 증명해 나가고 있다. '만년 강등권', '생존왕', '못하는 팀' 등등 인천은 못한다는 오해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2023 시즌 인천의 경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분명 약팀의 경기가 아니며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는 진짜 강팀이 된 것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